전체 글75 우리, 편하게 말해요 도서 소개 이금희 언니의 책이 나온지 왜 몰랐을까? 도서관에 갔다가 낯익은 이름이 있어서 봤더니 아나운서 이금희 님이 쓰신 책이었다. 따뜻한 목소리 만큼이나 살가운 글이 맘에 든다. 모두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고, 나도 말 잘하는 사람이고 싶다. ^^ 우리, 편하게 말해요 책소개 “방송을 주재하면서도 결코 스스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진행으로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를 파묻어버리지 않게 하는 특별한 매력을 지녔다.” 말하기를 테크닉이 아니라 태도로 접근하는 독보적인 진행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들여서 말하기를 해온 사람. 모든 이들이 이금희 앞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술술 털어놓으며 무장해제된다. 더욱이 아픔과 상처를 가진 이들,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기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을 마주할 .. 2023. 8. 29. 샹젤리제 거리의 작은 향수가게 도서 소개 오랜만에 읽어보는 로맨틱 소설이다. 하루만에 거의 다 읽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몽글몽글한 감정이 내가 책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향수라는 소재 자체가 이 소설에 찰떡이기도 하고, 가끔은 로맨틱 소설로 기분전환 하는것도 좋을듯 하다. 샹젤리제 거리의 작은 향수가게 책소개 “‘사랑에 빠졌어’를 프랑스어로 뭐라고 하죠?” 불안을 환희로, 환희를 사랑으로 바꾸는 향수의 마법 ‘로맨틱 파리 컬렉션’ 마지막 이야기 『센 강변의 작은 책방』과 『에펠탑 아래의 작은 앤티크 숍』 두 소설을 통해 사랑과 낭만의 도시 파리의 작은 가게를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를 풀어놓은 바 있는 레베카 레이즌이 ‘로맨틱 파리 컬렉션’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번에는 파리와 더불어 보랏빛 라벤더 꽃이 끝.. 2023. 8. 22. 패트릭과 함께 읽기 도서 소개 패트릭과 함께 읽기라는 책을 추천 받아 읽기 시작했다. 참 책장이 안 넘어간다. 그런데 또 읽게 되고 신기한 책이다. 아직 다 읽지 못했는데 읽기를 그만두지 않고 끝까지 읽어보려 한다. 비교가 안되는 상황이지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환경이 참 감사해진다. 우리의 운동장은 평평하지 않지만 우리는 동등하다. 패트릭과 함께 읽기 책소개 대만계 미국인 미셸 쿠오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남부 헬레나로 들어가 소위 ‘문제아’들을 모아 놓은 대안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기로 한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흑인 학생들에게 문학을 통해 배우는 즐거움과 자부심을 일깨워 주려 했던 저자의 낙관적 이상은 삐걱거리는 현실을 마주한다. 일자리조차 없는 가난한 시골 마을에서 학생들은 .. 2023. 8. 14. 아르헨티나할머니 도서 소개 휴가를 맞아 방문한 동네 도서관에서 오랜만에 요시모토 바나나 책을 집어 들었다. 20대에 이 작가의 책에 꽂혀 나오는 데로 사서 읽었던 적도 있었는데 다시 만난 작가의 책이 반갑다. 얇기도 하고 가볍게 읽을수 있어서 선택했다. 역쉬 예상을 빗나가지 않는 이 작가 스타일의 이야기가 맘에 들었다. 아르헨티나 할머니 도서 소개 어머니를 잃고 슬픔에 잠긴 소녀가 아르헨티나 할머니라는 수수께끼의 여인을 만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특유의 동화적인 색채와 섬세한 문체로 그려냈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요시토모 나라가 이 작품을 위해 표지화를 포함한 15점의 회화를 그려 특별함을 더했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키친』 이후 줄곧 상실에서 오는 상처와 그 상처에서 오는 슬픔을 이겨 내는 따뜻한 사랑을 .. 2023. 8. 4. 이전 1 2 3 4 5 6 7 8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