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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69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책 소개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 삶의 본질을 꿰뚫는 철학자의 조언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독일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바탕으로, 인생의 전환점에 선 이들에게 깊은 통찰을 전하는 철학 에세이입니다. 흔히 비관주의 철학자로 알려진 쇼펜하우어는 인간 존재의 고통과 허무를 직시하면서도, 그 안에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한 사상가입니다. 이 책은 그의 방대한 저작 중 핵심적인 문장들과 사유를 뽑아내어, 일상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재구성했습니다. 마흔은 흔히 인생의 반환점으로 여겨집니다. 사회적 책임이 커지고,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죠. 이 책은 그런 독자들에게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삶을 좀 더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유의 도구를 제공합니다. 물질적인.. 2025. 5. 22.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 소개 "첫 여름, 완주" - 김금희 김금희 작가의 신작 소설 "첫 여름, 완주"는 삶에 지친 이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다. 주인공 손열매는 과거 친밀했던 수미 언니에게 금전적인 사기를 당하고, 떼인 돈을 받기 위해 수미의 고향인 전북 완주로 향한다. 그러나 이 여정은 단순한 복수극이 아닌,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내밀한 사연과 회복의 과정을 그리는 따뜻한 여정으로 이어진다. 완주에서 손열매는 다양한 인물들과 마주치며 자신이 품고 있던 감정의 실체를 직면하게 된다. 수미의 흔적을 좇는 과정은 곧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인연이라는 낯설지만 정다운 실타래가 서서히 그녀를 감싼다. 김금희 특유의 섬세한 문장과 감정의 결을 따라가다 보면, 삶에 주저앉은 사람도 결국 자기 몫의 '완주'를 해내야.. 2025. 5. 20.
청춘의 독서 책 소개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첫걸음 유시민 작가의 "청춘의 독서"는 단순한 독서 에세이가 아니다. 이 책은 청춘이라는 시기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삶의 방향을 묻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생각의 길잡이'다. 유시민은 자신의 청춘 시절에 읽었던 열 권의 책을 중심으로, 그 시절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떻게 그 책들이 삶의 전환점이 되었는지를 진솔하게 풀어낸다. "청춘의 독서"에서 다루는 책들은 카프카의 "변신", 조지 오웰의 "1984",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등 철학, 정치, 문학, 역사에 걸쳐 있다. 다채로운 독서 목록은 작가가 단지 책을 소개하려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그는 책을 매개로 사회, 인간, 자유, .. 2025. 5. 19.
당신의 세상을 바꾸는 생각의 틀 - 프레임 저자 : 최인철발행자:21세기북스 당신의 세상을 바꾸는 생각의 틀 - "프레임" 우리는 모두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본다고 믿는다. 하지만 심리학자 최인철 교수는 "프레임"을 통해 전혀 다른 진실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보는 세상은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보는 방식대로' 존재하며, 이 보는 방식, 즉 '프레임'이 우리의 인생을 결정짓는다는 것이다. "프레임"은 하버드대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인간의 인식과 행동을 결정짓는 '마음의 창'을 심리학적 근거와 일상 속 예시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다. 프레임이란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 혹은 세상을 해석하는 틀을 말한다. 같은 사건도 어떤 프레임으로 보느냐에 따라 긍정이 될 수도, 부정이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2025. 5. 14.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저자 :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출판사 : 디플롯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인간과 동물의 진화 과정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과학 교양서입니다. 진화는 오랜 시간 동안 '적자생존', 즉 가장 강한 자가 살아남는 과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바로 '다정한 자', 즉 협력하고 공감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맺는 존재가 생존과 번영에 더 유리했다는 것입니다. 저자 브라이언 헤어는 진화 인류학자이자 듀크대학교의 교수로, 인간과 동물의 인지능력과 사회적 행동을 연구해왔습니다. 공동 저자인 버네사 우즈는 과학 작가이자 인류학 연구자입니다. 이들은 늑대보다 인간과 더 닮은 개의 진화 과정, 침팬지와 보노보의 상반된 생존 전략, 그리고 인간 사회의 발전 과정을 .. 2025. 5. 13.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책소개 마음 따뜻해 지는 책을 또 발견했다. 읽다 보면 눈물이 차 오르는 그런 책이다. 등장인물 한사람 한사람이 살갑고 따뜻하다. 더불어 사는 세상이 느껴진다고 할까? 춥고 건조한 이계절에 읽어서 더 좋은 그런 책이다. 강추!!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책소개 연남동 골목길에 자리 잡은 빙굴빙굴 빨래방. 그곳엔 신기한 다이어리가 있다. 누군가 빨래를 기다리는 동안 끄적인 고민을 다른 누군가가 진지하게 읽고 답글을 남겨 놓는다. 그렇게, 빨래방에 오는 사람들은 고민의 주인공인 동시에 고민 해결사가 된다. 투박한 손 글씨로 나눈 아날로그적 소통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된다. 어느새 연남동 사랑방으로 자리 잡은 빨래방은 사람이 모이고 위로가 모이며 저마다의 이야기가 모여 함께 살아가는 정을 나눈다. 막 건조를 마.. 2024.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