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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샹젤리제 거리의 작은 향수가게 도서 소개

by sena7844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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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어보는 로맨틱 소설이다. 하루만에 거의 다 읽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몽글몽글한 감정이 내가 책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향수라는 소재 자체가 이 소설에 찰떡이기도 하고, 가끔은 로맨틱 소설로 기분전환 하는것도 좋을듯 하다.

 

샹젤리제 거리의 작은 향수가게 책소개

“‘사랑에 빠졌어’를 프랑스어로 뭐라고 하죠?”
불안을 환희로, 환희를 사랑으로 바꾸는 향수의 마법
‘로맨틱 파리 컬렉션’ 마지막 이야기


『센 강변의 작은 책방』과 『에펠탑 아래의 작은 앤티크 숍』 두 소설을 통해 사랑과 낭만의 도시 파리의 작은 가게를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를 풀어놓은 바 있는 레베카 레이즌이 ‘로맨틱 파리 컬렉션’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번에는 파리와 더불어 보랏빛 라벤더 꽃이 끝없이 펼쳐진 프로방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미국에서 온 조향사 델이 향수를 통해 꿈과 사랑을 이루어나가는 이야기가 감미롭게 펼쳐진다.

이 책은 사랑과 낭만의 도시 파리를 향기라는 관점으로 다시 읽어 내려간다. 실제로 샹젤리제 거리 어딘가에 있을 법한 베일에 싸인 향수가게는 물론이고, 수 세기 전의 정교한 향수병이 그대로 보관된 향수박물관, 패션 디자이너로 유명하지만 전설적인 향수 샤넬 넘버 5를 만든 코코 샤넬 등 파리라는 도시 속 향기의 요소를 속속들이 찾아내 보여준다. 또한 작가는 전작에서 그랬듯, 그 분야에 몰입한 열정 넘치는 주인공을 통해 하나의 직업 세계를 면밀히 들여다본다. 향수가 일종의 치유제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며 각각의 사람에게 맞는 맞춤 향수를 만들고자 하는 주인공의 진지한 태도, 향수 대회에서 도전 과제를 헤쳐 나가는 모습을 통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소설 속에서 향수는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매개체이자 사랑에 빠지는 순간 그 자체이기도 하며, 꿈을 성취해나가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어쩌면 향기 그리고 향수에 대한 일종의 예찬에 가깝다.

 

레베카 레이즌(Rebecca Raisin) 저자 소개

작가이기 이전에 애서가였다. 책에 대한 사랑이 책을 직접 쓰고 싶다는 욕망으로 발전했다. 여러 문선과 문학지를 통해 단편을 출간했고 현재는 로맨스 소설을 쓰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한 장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 ‘진저브레드 카페 시리즈’, ‘책방 시리즈’ 등의 공간 중심적인 로맨스 소설로 출간했다. 레베카가 소설을 쓸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친구 삼고 싶은 인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평생 단 한 번뿐인 진정한 사랑을 믿는 그런 순수한 사람을 말이다. 대표작으로는 파리의 작은 가게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파리 컬렉션’ 3연작 『센 강변의 작은 책방』, 『에펠탑 아래의 작은 앤티크 숍』, 『샹젤리제 거리의 작은 향수 가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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